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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93.0% 상승한 411억66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9% 높아진 1조1342억5800만원, 당기순이익은 16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암울한 실적을 기록한 것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업황 악화와 합병과정(CJ GLS+대한통운)에서의 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비해 55.1% 감소하는 사상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 때문에 이 회장이 지시한 대한통
운 인수는 오히려 짐이 됐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설상가상. 이 회장이 구속되면서 회사 역시 크게 흔들리는 듯 했다. 해외사업 진출 및 해외업체 인수 등 대규모 투자를 제대로 집행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CJ대한통운은 올해부터 합병 이후 시너지를 본격적으로 발휘해 수익성을 늘려나갔다. 매출의 40% 가량을 차지하는 CL사업(계약물류)은 노후장비 매각 등으로 효율성을 높이고 판매가도 인
상시켜 회사 성장에 큰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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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가구업체의 국내 진출, 제7 홈쇼핑 채널 신설 등이 대표적이다. 유통이 성장할수록 국내 택배업계 1위인 CJ대한통운에 물량이 몰리게 된다.
해외사업 확장에 대한 발판도 마련했다. 최근 CJ대한통운은 “싱가포르 APL로지스틱스와 전략적 제휴, 인수합병(M&A) 등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가 목표로 한 ‘2020년 글로벌 톱5 물류 업체’가 되기 위해서는 투자를 더 이상 늦출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최근 CJ대한통운은 양승석 전 현대자동차 사장을 대표이사로 영입했다. 양 대표는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데 큰 공을 세운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CJ대한통운이 총수 부재라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실적을 크게 향상시키며 업계 1위의 위상을 되찾고 있다”며 “위기 상황에서 잘 대처하고 있는 만큼 해외사업에서도 굵직한 성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