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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 기준금리 연 2% 동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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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누리 기자

승인 : 2014. 11. 1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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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달 기준금리를 연 2%로 동결했다.

금통위는 13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한은 본관에서 본회의를 열고 11월 기준금리를 전월과 같은 2%로 동결했다. 금통위원들은 만장일치로 동결을 택했다.

2%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한창이던 2009년 2월부터 17개월간 유지됐던 사상 최저 수준의 기준금리다.

지난달 31일 일본은행(BOJ)의 ‘깜짝’ 추가 양적완화 발표로 엔화가치가 급락하며 채권시장에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일었지만, 이달에는 동결 가능성이 높았다.

금융위기를 제외하고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인하한 전례가 없고, 2%도 사상 최저 수준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8월 이후 2차례에 걸쳐 0.5%포인트 내린 기준금리 인하 효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판단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브리핑에서 “중국은 7%대 성장률을 유지했지만 다른 신흥국은 성장세가 부진했다”며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의 양적완화 종료 공식 발표 및 일본 양적완화 추가 발표가 엇갈리면서 미국 달러화 강세와 엔화 약세 현상이 두드러진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 총재는 “경제주체의 심리 개선은 부진했고 회복 모멘텀도 강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완만하지만 개선추세는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두차례에 걸친 기준금리 인하 효과를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엔화 약세와 관련해서는 “엔화와 원화가 100퍼센트 동조화 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일본과의 가격경쟁력만 비교해보면 굉장히 약화된 상황”이라고 발언했다.

앞서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2012년 7월 3%로, 10월 2.75%로 각각 0.25% 포인트 내리고서 동결 결정을 거듭하다가 정부가 추경을 편성한 작년 5월 2.5%로 한 차례 더 인하한 바 있다. 이후 지난 8월 15개월만에 0.25%포인트 인하하고 지난달 0.25% 추가로 내렸다.
문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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