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가 2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에서 ‘한국경제 긴급진단’을 주제로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단체를 초청해 포럼을 개최했다.
주제 발표를 맡은 김종석 홍익대 교수는 “한국경제는 실업, 가계부채 과다, 소득분배 악화, 디플레 가능성 등 다양한 문제에 봉착해 있는데, 이 모든 문제의 뿌리는 저성장 기조의 장기화”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2030년엔 성장엔진이 소멸되는 장기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경고까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세월호 사고 이후 얼어붙은 경기가 곧 회복될 것으로 봤는데 생각보다 오래가는 것 같다”며 “우리 경제가 고용창출을 주도할 수 있는 서비스업을 등한시한 만큼 큰 충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은 “우리 주력산업은 미국제조업 붕괴, 중국 특수, 엔고가 바탕이 돼 호황을 누렸지만 지금은 상황이 역전됨에 따라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 상임부회장도 “가랑비에 옷이 젖는다는 말이 있듯이 최근 노동시장에서 발생한 이슈들은 하나하나 보면 바람직한 측면이 존재하지만 이 이슈들이 모아져 기업들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