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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일본 신용등급 강등...‘A1’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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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현 기자

승인 : 2014. 12. 01. 18:01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일본 국가 신용등급을 종전 ‘AA3’에서 ‘A1’으로 한 단계 강등했다. 이는 한국보다 낮은 등급이다.

다만 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유지하며 당분간 추가 하향 조정 가능성이 없음을 시사했다.

무디스는 1일 평정 보고서를 통해 “일본 정부가 제시했던 재정적자 감축 목표 달성이 불확실해졌다”며 등급 강등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경제성장을 부양하기 위한 조치들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시기에 대해서도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강조했다.

이로 인해 향후 일본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중기적으로 국채 상환여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이 부정적인 요인이라고 꼽았다.

다만 “향후 대대적인 재정 구조조정에 나설 경우 펀더멘털이 개선될 여지가 있다는 점을 감안해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봤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에 전자거래로 이뤄지는 일본 닛케이지수선물 가격이 0.7% 하락하고 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는 달러-엔 환율이 119엔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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