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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시장구인구직(대표 백기웅)은 직장인 820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금이 어느 정도 되면 희망퇴직에 응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3.9%가 ‘퇴직금을 많이 준다 해도 희망퇴직 할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고 9일 밝혔다.
다음으로 ‘24개월치 급여’(36.6%), ‘18개월치 급여’(8.8%), ‘12개월치 급여’(8.8%) 등의 순이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느끼는 체감정년의 연령은 평균 48.1세로 집계됐다. ‘40세 이상 45세 이하’라는 대답이 26.3%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45세 이상 50세 이하’(21%), ‘50세 이상 55세 이하’(19%) 등의 순이었다.
반면 직장인들은 평균 61.1세까지 일하고 싶다고 답했다. 희망 정년의 연령을 묻는 질문에 10명 중 6명 이상이 ‘60세 이상’(62.4%)이라고 답했다. 체감정년과 희망정년에는 많은 차이가 났다.
정년 후의 대책 마련에 대해서는 35.6%가 ‘연금, 보험 등 노후 상품 가입’을 꼽았지만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고 있다’고 답한 직장인도 19%나 되었다.
정년 시 국가나 기업에서 제공하길 바라는 지원정책으로는 △퇴직연금 및 국민연금 제도 개선으로 노후 소득 보장(39%) △빈 일자리 지원 및 인턴제 확충 등을 통한 재취업 기회 보장(32.2%) △임금피크제 도입 등 정년 연장 및 임금 △인사제도 개편으로 재직 연장(21.5%) △이모작 장려금·자기계발을 위한 근로시간단축 등 능력 향상을 위한 지원(7.3%) 등을 꼽았다.
한편, 퇴직 연령에 대한 전망에 대해서는 과반수 이상이 ‘지금보다 퇴직 연령이 낮아질 것이다’(52.7%)고 답했다. 반면 ‘지금보다 퇴직 연령이 높아질 것이다’라는 응답은 30.2%에 그쳤고, ‘지금 수준을 유지할 것이다’라는 응답은 17.1%로 조사됐다.
벼룩시장구인구직 이동주 본부장은 “퇴직 후 퇴직금이나 연금에 의존하던 예전과는 달리 요즘에는 계속 직장에서 일을 하고 싶어하는 직장인이 늘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며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말이 현실이 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