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당 적게는 500억원에서 1000억원이 넘는 가격을 자랑하다 보니 전용기를 사용하고 있는 국내 기업은 항공업을 영위하는 대한항공을 제외하고 삼성·현대자동차·SK·LG·한화 등 5개 그룹 정도다. 이들 대기업들이 선택한 전용기는 보잉·봄바디아·걸프스트림 등이 제작했다.
현재 삼성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용하는 전용기를 3대 보유하고 있고 현대차·SK·LG·한화가 각 1대씩 전용기를 운영하고 있다.
◇ 보잉 B737 BB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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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인원에 따라 16석과 28석으로 변경이 가능한 맞춤형 좌석 설계도 가능하다. B737-700의 경우 동체길이 33.6미터, 너비 5.23미터, 날개길이 35.7미터, 높이 12.5m다.
삼성의 경우 지난해 5월 B737-BBJ를 개조한 모델을 새롭게 구입했다. 기존 보유하고 있던 B737-BBJ는 운항 거리가 1만㎞이하라는 점에서 서울에서 출발해 미국 동부 지역으로 갈 경우 중간 급유가 필요했다. 하지만 새롭게 개조한 전용기는 연료탱크를 추가로 장착해 이런 문제점을 해결했다. 다만 좌석 수는 기존 18석에서 15석으로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BBJ는 보조연료탱크를 사용하면 최대 1만1482㎞의 운항거리를 자랑한다.
보잉은 B737-BBJ 이후 1999년 B737-800을 베이스로하는 BBJ2를, 2006년에는 737-900ER을 기본으로 하는 BBJ3 개발을 시작하는 등 전용기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 봄바디어 글로벌 익스프레스 BD-700와 걸프스트림 G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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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걸프스트림이 제작한 G550은 SK와 LG가 보유하고 있다. 12인승으로 ‘하늘을 나는 리무진’이라고 불린다. 영국 롤스로이스가 제작한 엔진을 장착했고, 항속거리는 1만2500㎞, 최고운항속도는 시속 90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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