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이해정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등은 ‘EU 배출권거래제 도입 10년의 교훈’ 보고서를 통해 “EU는 10년 전인 2005년 배출권 거래제를 도입할 당시 연간 39.9억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했지만 2012년에는 35억톤으로 12.1%나 감소했다”고 밝혔다.
제도 도입 후 7년간 배출량이 연평균 1.6%씩 줄어든 것이다.
1인당 배출량도 8.05톤(이산화탄소 환산 기준)에서 6.91톤으로 약 14% 줄었다.
이 위원은 “EU 지역에서 배출량 감소폭이 확대되면서도 경제는 계속 성장하는 탈동조화 현상이 나타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위원은 “한국은 EU의 시행착오를 교훈삼아 배출권 거래시장이 조기에 안정적으로 정착되도록 해야 한다”며 “저탄소기술과 재생에너지 부문에 대해 투자를 확대하고, 탄소 누출 민감업종이 국제경쟁력을 잃지 않도록 정책적인 고려도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