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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들과 협력사 영업이익률 격차 갈수록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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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록 기자

승인 : 2015. 03. 2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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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협력업체들의 경영 환경이 갈수록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와 산업연구원 이항구 선임연구원이 공동 연구한 ‘제조 협력업체의 경영성과 분석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대기업 국내 영업이익률은 최근 몇 년간 크게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국내)의 영업이익률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 5.7%에서 2009년 7.2%, 2010년 11.0%, 2011년 8.1%, 2012년 13.1%, 2013년 13.8%로 높아졌으며, 이와 함께 영업이익도 급증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삼성전자 협력업체들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4.6%, 6.4%, 7.2%, 4.5%, 4.2%, 4.2%로 오히려 후퇴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차도 비슷했다. 현대차그룹 계열 부품사들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2008년 8.2%, 2009년 9.7%, 2010년 10.0%, 2011년 9.3%, 2012년 9.9%, 2013년 9.3%를 기록했다.

하지만 비계열 부품사들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같은 기간 3.6%, 3.3%, 5.4%, 4.2%, 3.6%, 3.3%로 계열 부품사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보고서는 “이 같은 수익성 저하는 대기업 협력사들의 고용, 연구개발(R&D) 투자 둔화와 함께 경쟁력 약화를 초래하며, 대기업과의 임금 격차도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외에도 보고서는 전자, 자동차뿐 아니라 철강, 기계, 조선업 등 다른 주력 제조업종에서도 대기업와 협력업체, 업종 간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성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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