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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신임감독 ‘6人’의 시즌 초반 기상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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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진 기자

승인 : 2015. 04. 1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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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희 감독 '웃음' 김기태·이종운·김태형 감독 '가능성 확인' 김성근·조범현 감독 '흐림'
감독6인_오센
김용희 SK 감독과 김기태 KIA 감독, 이종운 롯데 감독, 조범현 kt 감독, 김성근 한화 감독, 김태형 두산 감독.(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오센
2015 시즌 프로야구에 출사표를 던진 신임 사령탑 ‘육인방’의 시즌 초반 표정이 엇갈리고 있다.

김용희 SK 와이번스 감독이 가장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김용희 감독이 이끈는 SK는 13일 현재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에서 8승4패로 2위를 달리고 있다.

SK는 지난주 6경기에서 5승1패로 상승세를 타며 본격적으로 선두 경쟁에 뛰어 들었다. 1위 삼성 라이온즈(9승4패)를 0.5경기 차로 뒤쫓는 상황이다.

SK는 최정·이재원·박재상 등이 날카롭게 배트를 돌리며 타선을 이끌고 있다. 선발 마운드에서 메릴 켈리와 윤희상 등이 안정감을 보이고 있다. 불펜 정우람과 마무리 윤길현의 활약도 돋보인다. SK는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선발 투수 김광현·트래비스 밴와트만 안정을 찾으면 선두 경쟁에서 더 힘을 낼 가능성이 크다.

이종운(롯데 자이언츠)·김기태(KIA 타이거즈)·김태형(두산 산베어스) 감독도 올 시즌 가능성은 찾고 있다. 롯데와 KIA는 공동 4위(7승5패)를, 두산은 6위(5승5패)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전까지 하위권으로 분류됐던 롯데와 KIA는 시즌 초반 만만치 않은 전력을 뽐내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롯데는 타선과 마운드가 제 못을 하고 있다. 팀 타율 4위(0.266), 팀평균자책점 3위(3.92)의 안정된 전력을 앞세워 상위권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개막 후 6연승을 달리다 지난주 5연패로 위기를 맞았던 KIA는 12일 삼성전에서 연패 사슬을 끊고 재도약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우승후보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두산은 5할 승률을 간신히 맞추고 있지만 최근 마무리 불안이 고민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기본 전력이 탄탄한 만큼 언제든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임 사령탑 가운데 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의 얼굴이 가장 어둡다. 한화는 최근 경기에서 잇달아 전력을 짜내고 있지만 승수 쌓기가 쉽지 않다.

특히 마운드가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한화는 선발진이 무너지면서 흡사 한국시리즈와 같은 마운드 운용을 하고 있다. 들쭉날쭉한 등판에 투수들의 피로감도 높아지고 있다. 정근우·조인성 등 부상 선수들이 돌아올 예정인 타선과 달리 투수진에는 기존 선수들의 분발 외에는 표족한 해법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막내구단’ 케이티 위즈의 조범현 감독은 개막 후 12연패를 당하다가 한숨을 돌렸다. 11일 1군 무대 첫 승을 신고했고, 12일에는 2연승을 달렸다. 그러나 전력이 기존 구단에 비해 떨어지는 만큼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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