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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MBC 손 들었다 “토토즐 슈퍼콘서트, MBC 동의없이 사용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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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15. 04. 1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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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슈퍼콘서트 포스터

 신드롬을 일으켰던 MBC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에서 파생된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이하 토토즐) 콘서트가 MBC의 동의 없이는 사용할 수 없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서울 중앙지방법원은 13일 '토토즐 슈퍼콘서트'라는 명칭으로 수차례 공연을 예정중인 W사를 상대로 문화방송(MBC)이 "본사와 무관한 공연에 토토즐 명칭의 사용을 금지해달라"며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법원은 '토토즐'이라는 명칭은 문화방송이 1985년부터 1997년까지 방송한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를 명백히 연상시킬 수 있어 합의 없이 사용할 경우 문화방송의 이익과 권리를 침해하고 공연 소비자들에게 혼돈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W사에 대해 공연 명칭에 '토토즐'이라는 문구사용과 광고를 해서는 안되며 이를 위반하는 경우 문화방송에 하루에 1천 만원씩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토토즐 슈퍼콘서트'에는 가수 조성모, 김건모, DJ DOC, 이정현, 박미경, 철이와 미애, 소찬휘, 김현정, 왁스, 영턱스클럽, R.ef, 코요태, 구피, 클론, 룰라 등이 출연한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총 연출을 맡은 신철은 "DJ DOC를 보고 이와 같은 90년대 콘서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와 더불어 최근 화제를 모은 '무한도전-토토가'와의 유사성 논란은 피해가지 못했고, MBC는 '토토즐 슈퍼콘서트'를 기획한 W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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