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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은행의 로날드 맨 이코노미스트는 8일 ‘Korea cental bank watch’(한국 중앙은행 전망) 보고서를 통해, 한국은행이 이르면 3분기 기준금리를 1.50%로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오는 15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1.75%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관료들과 민간전문가들 사이에서 금리를 추가로 내릴 필요가 없다는 기조가 퍼져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달 수출이 가파르게 감소했고 물가 상승률이 최저 수준을 유지하는 등 몇몇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경기 회복이) 실망스러우며 경기가 악화되는 신호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기준금리 인하 근거로 △일본과의 가격 경쟁 심화 △하성근 금통위원의 금리인하 주장 △낮은 인플레이션과 인플레이션 기대를 꼽았다.
지난 2013년 일본의 양적·질적 통화 완화 정책 이후, 한국의 수출품 특히 섬유·금속·운송 분야의 가격이 일본과 비교했을 경우 각각 8%, 7%, 4% 상승했다.
즉, 일본 수출이 한국보다 유리해졌다는 의미다. 특히 글로벌 성장 약화 속에서 가격 경쟁은 한국의 수출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성근 금통위원은 지난달 9일 한국은행 금통위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소폭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가계대출 변화 추이를 제외하고 최근의 물가, 내수, 수출, 외환시장 등 여건이 모두 추가적인 완화정책의 필요성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보고서는 하 위원이 지난해 1월 이후 계속 기준금리 인하를 주장하고 있어, 앞으로도 ‘금리인하’를 주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플레이션과 인플레이션 기대감이 낮은 것도 추가금리 인하 고려사항으로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