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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1Q 영업익 695억… 전년비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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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15. 05. 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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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사업 전 부문에 걸쳐 고른 실적 개선 시현
원료가격 안정·환율상승 등 우호적 환경 계속
아라미드 소송금 반영되며 2427억 당기순손실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스트리 2015년 1분기 실적 및 영업이익률 추이. 제공 =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지난 1분기 우호적 영업환경 속에서 전 부문에 걸쳐 견조한 영업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실적 개선 추세는 2분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아라미드 소송 관련 합의비용이 실적에 반영되며 수천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9.01% 증가한 694억9300만원으로 집계 됐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56% 감소한 1조2006억4500만원이고 당기순손실은 2426억65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해선 영업이익은 18.48% 늘었고 매출액은 15.46%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자동차소재부문 실적이 늘고 석유수지 증설, 필름 업황 회복 등 주요 사업의 고른 이익 성장을 바탕으로 원료가 안정, 환율 상승 등의 우호적 대외환경이 더해지면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다만 법인세차감전계속사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아라미드 사업과 관련한 소송 합의 비용이 반영되면서 각각 2993억원, 2427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회사 관계자는 “1분기 당기순손실은 소송합의에 따른 회계 반영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발생했다”며 “2분기부터는 영업이익 증가와 영외손실요인 대폭 축소로 세전 및 순이익에서도 큰 회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완공된 석유수지 3만톤 증설분이 현재 100% 생산 및 판매상황을 유지하고 있고 페놀수지 및 에폭시수지의 가동률도 향상돼 화학부문은 올해 이익 증가의 주축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필름은 저수익 생산공정 정리로 인한 사업 건실화와 품질 향상 및 중국 진출 전자재료 법인의 가동률 향상을 통해 실적 회복의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다.

패션은 지난 3년 동안 성장해 온 디자이너브랜드, 남성캐주얼 및 골프용품의 성장추세가 올해도 이어져 이익개선에 큰 몫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아웃도어 매출 증가 및 캐주얼, 액세서리 브랜드의 중국 내 신규 진출을 통해 해외 마케팅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4월 런칭한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유통 사업인 ‘커먼그라운드’ 복합 쇼핑몰의 성공적 안착이 패션부문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확인된 실적 흐름을 볼 때 사업들의 개선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산업자재의 실적 개선이 이어지고 있으며 코오롱플라스틱을 비롯한 관련 종속회사들의 실적 증가가 올해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1일, 아라미드 민사소송 및 형사소송에 대한 종료 결정을 발표했다. 이로써 아라미드 생산에 대한 모든 법적 다툼을 마무리 짓고 세계시장을 무대로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아라미드에 대한 생산 및 판매에 주력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판결로 인해 현재 개선 분위기인 산자부문의 실적 및 이익확대가 기대되며 그 외 다른 아이템들도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게 돼 제조군의 전반적인 수출 분위기에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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