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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권 고용장관 “노동계 장기적 이익 위해 임금피크제 수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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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영 의학전문기자

승인 : 2015. 05. 31.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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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권 고용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고용부) 장관은 지난 29일 “노동계가 장기적인 이익, 큰 이익을 봐야 한다”며 “임금피크제를 반대하면 단기적인 이익은 있을 수 있지만 근로자 전체의 고용 안정이라는 장기적인 이익은 없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노동계의 대승적인 임금피크제 수용을 촉구했다.

이 장관은 “노동시장이 고용친화적으로 바뀌지 않으면 지금 일하고 있는 장년들의 고용불안이 클 것”이라며 “내년 정년 60세 연장이 시행되면 기업들의 인건비 부담이 커 희망퇴직 등이 가속화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장관은 “노사정 대화에서 정년 60세 안착을 위해 임금체계 개편, 특히 임금피크제를 우선적으로 도입한다고 합의한 것도 이 같은 우려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고용친화적으로 기업의 임금을 바꾸는 것이 노동시장 개혁의 근간”이라며 “고용친화적인 노동시장 개혁이 이뤄져야만 청년 신규채용과 장년 고용안정을 통해 아버지 세대와 아들 세대의 상생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경영계에 대해서도 한마디 했다. 그는 “노동계가 임금피크제를 수용한다면 경영계도 굉장히 큰 변화가 와야 한다”며 “장기적인 이익, 큰 이익을 위해 경영계도 정년 보장과 하도급 관행 개선 등으로 화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장관은 “임금피크제 도입은 새로운 법 제도를 만드는 게 아니고 법 시행을 하는 것이므로 시행지침 마련을 오래 끄는 것은 적절치 않을 것”이라며 이르면 다음 달 임금피크제 취업규칙 지침을 마련할 것임을 시사했다.
김시영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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