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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노총, 노사정 대화 복귀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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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영 의학전문기자

승인 : 2015. 08. 1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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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한노총)의 노사정위원회 복귀가 무산됐다.

한노총은 18일 오전 중앙집행위원회를 갖고 노사정 대화 복귀 등을 논의했지만 일부 산별노조의 반발로 오는 26일 회의를 다시 열어 이 문제를 재논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노총 지도부는 4월8일 노사정 대화 결렬 선언 후 4개월여 만에 노사정 대화를 재개키로 의견을 모았다. 하지만 한노총 지도부의 이같은 방침은 산별노조 조합원들의 격렬한 반대에 부딪쳤다.

금속노련·화학노련 등 한노총 산하 산별노조 조합원 50여명은 이날 오전 10시께 중앙집행위원회 개최가 예정된 서울 여의도 노총회관 6층 대회의실을 점거했다. 이들은 노사정 대화 결렬의 주된 원인이었던 일반해고 지침·취업규칙 변경 등의 해결 없이 노사정 대화 복귀는 안된다는 주장을 폈다.

박근혜 대통령이 노동시장 개혁을 주문한 가운데 정부여당은 노사정 대화 재개에 정성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여당은 일반해고 지침과 취업규칙 변경을 노사정 의제에 포함시키고 ‘대화와 합의로 추진한다’ 정도의 선언 후 중장기 과제로 미뤄 한노총의 복귀 명분을 만들어 주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반해고 지침이 만들어질 경우 저성과자나 근무불량자를 해고할 수 있는 일반해고가 도입되고, 근로자에게 불리한 사규를 도입할 때 근로자 동의를 받도록 한 취업규칙 완화를 수용할 수 없다는 일부 산별노조 반발이 거세 오는 26일로 예정된 중앙집행위원회에서 노사정 대화 재개를 위한 복귀 결정에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김시영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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