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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래터 FIFA회장 둘러싼 부패 사건의 불똥 내년 코파아메리카에 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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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길 기자

승인 : 2015. 06. 02. 17:42

제프 블래터 회장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과 관련된 FIFA 부패사건의 불똥이 내년 코파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대회까지 튀고 있다.

AP 통신은 남미 축구계의 ‘2인자’로 불리는 호세 루이스 메이쓰네르 남미축구연맹(CONMEBOL) 사무총장은 2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한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에서 “내년 코파아메리카컵 개최가능성에 대해 의문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메이쓰네르 사무총장은 내년도 미국에서 열릴 대회 개최의 가장 큰 걸림돌로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의 수장인 제프리 웹 FIFA 집행위원회 부회장을 거론했다. 그는 이번 부패스캔들에 연루된 혐의로 스위스 수사당국에 체포된 뒤 북중미축구협회장으로서의 직무정지 처분을 받은 상태다.

ESPN은 “수닐 굴라티 미국축구연맹(USSF) 회장 역시 내년 코파아메리카컵 대회에 비슷한 우려를 표했다”고 밝혔다.

내년 코파아메리카는 전체 참가국 10팀 중 6팀이 남미 팀인 만큼 남미가 보이콧할 경우 정상적인 대회 운영이 힘든 상황이다.
김종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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