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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에 ‘휴업결정’ 학교·유치원 100곳 육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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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라다 기자

승인 : 2015. 06. 02. 21:18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에 대한 불안감으로 전국에서 휴업을 결정한 초·중·고등학교와 유치원이 100개 곳에 육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는 메르스 대응팀을 구성하는 등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메르스 감염 의심 환자가 보고되지 않은 상황에서 전국 단위의 휴업이나 휴교 조치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

학생 감염병대책반장인 전우홍 교육부 학생복지정책관은 2일 “감염병 대응 수위가 ‘위기 경보’ 단계가 되면 휴업 및 휴교 조치가 포함된다”며 현재의 ‘주의’ 단계에서는 전국적인 휴업, 휴교 조처를 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일부 교육청과 학교가 휴업, 수학여행 자제 등 조치를 하는 것은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지역의 휴업이나 휴교, 수학여행 등 단체활동 자제는 감염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이해된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8시 현재 휴업을 결정한 유치원과 학교는 90곳을 넘어섰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경기지역에서 휴업을 결정한 곳은 공·사립유치원 16곳, 초등학교 59곳, 중학교 7곳, 고등학교 1곳, 특수학교 1곳 등 총 84곳이다.

남라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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