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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최근 자사 블로거 서포터즈인 ‘엘프렌즈(L-Frisnds)’에게 롯데그룹과 신 회장의 경영 능력을 강조하는 글을 올리도록 요청했다.
실제로 국내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와 다음 등에서 ‘신동빈 롯데’라는 키워드로 블로그를 검색한 결과 지난 3일부터 5일 사이에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 안전 우선시하는 신동빈 회장이어야’ ‘롯데는 한국기업’ 등 롯데에 우호적인 게시물 수십건이 실린 것이 확인됐다.
포스팅 내용도 신 회장의 뛰어난 경영능력, 제2롯데월드의 안전 우선시, 여성 친화적 경영 등 다양하다. 후계 다툼을 벌이고 있는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비교해 국내 실정에 밝고 글로벌 감각이 뛰어나다고 비교하는 포스팅도 있다. 이들 자료는 롯데가 작성해 블로거들에게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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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측은 이와 관련해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최근 경영권 문제를 계기로 잘못된 소문이 많아 엘프렌즈에게 신 회장의 성과 등 관련 자료를 제공하고 포스팅을 요청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공정거래위원회 지침에 따라 블로거들이 ‘롯데로부터 원고료를 받고 작성했다’는 표기를 지켜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롯데의 국적 논란과 불매운동 선언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자사 브랜드 홍보를 위해 모집한 맛집·패션·뷰티·생활정보·상품체험 분야의 파워블로거를 여론전에까지 동원해 방패로 삼고 신 회장의 능력 알리기에 나선 것은 적절치 않다는 시각도 있다. 이를 방증하듯 몇몇 엘프렌즈의 해당 포스팅에는 네티즌의 비난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