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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국감]1조 공적자금 받은 수협, 억대 연봉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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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5. 09. 1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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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의 공적자금을 받은 수협의 억대 연봉자가 50% 넘게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박민수 의원은 16일 수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협중앙회 직원 중 연봉 1억원 이상자는 139명으로 지난해 90명에 비해 49명(54.4%) 늘어났다고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수협중앙회의 억대연봉 임직원은 임원 9명, 직원 139명을 포함한 148명으로 전체 임직원(2368명)의 6.3%에 해당했다.

억대 연봉자에 대한 인건비 비중은 지난해 6.1%에서 올해는 9.0%까지 증가했다.

수협 33곳의 회원조합 중 조합장 연봉이 1억원 이상인 곳은 24곳(72.7%)에 달했다.

회원조합 전체로도 억대연봉을 받는 임직원은 올해 80명으로 지난해 68명 대비 17.6%나 늘었다.

박민수 의원은 “수협중앙회는 2001년 수협은행 부실에 따라 투입된 공적자금 1조1581억원의 상환을 미뤄두고 있다”면서 “827억원의 상계해야할 결손금도 남아있는 상황이라 과도한 임금인상이라는 비난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의원은 “수산인들의 이익을 대변해야 할 수협이 1조원에 달하는 공적자금 상환은 등한시 한 채 억대연봉자만 늘린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연봉 잔치가 아닌 결손금 상계와 공적자금 상환 노력을 보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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