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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현대자동차 노조는 임금·단체협약 추석 전 잠정합의 실패로 이틀째 부분파업에 들어간다. 부분파업이 지속된다면 생산 차질에 따른 손실액도 수천억원대로 불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현대차는 노조의 파업으로 최근 3년간 총 3조6000억원, 연 1조~1조7000억원에 달하는 손실을 입은 바 있다.<그래프 참조>
노조는 오전 6시 50분 출근하는 1조(오전조) 조합원이 8시 50분부터 6시간 파업하기로 했다. 오후 3시 30분부터 근무하는 2조(오후조)는 5시 30분부터 6시간 파업한다. 25일에도 1조가 6시간 파업을 이어간다.
한편 회사는 노조의 23일 오전·오후 8시간 파업으로 3300여대의 자동차를 생산하지 못해 730억원 상당의 매출차질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파업이 길어질수록 생산차질에 따른 손해액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노조는 임금 15만9900원(기본급 대비 7.84%) 인상, 당기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포함한 완전고용보장 합의서 체결, 국내공장 신·증설 검토, 해외공장 생산량 노사 합의, 65세까지 정년 연장 등을 요구 중이다.
회사측은 올해도 노조의 파업이 장기화된다면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올해 현대·기아차의 해외판매 실적은 336만6,000여대로 지난해 347만8000대보다 10여만대 적다. 특히 지난해 연간 판매목표가 800만대였고 올해는 820만대인 점을 감안하면 올해 상반기 판매부진은 더욱 뼈아프다. 이 같은 상황에서 파업까지 겹친다면 판매 목표달성은 요원해질 수밖에 없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교수는 “폭스바겐 사태로 현대차가 누릴 수 있는 반사이익은 분명해졌지만 파업이 장기화 될 경우 그 이상의 역풍을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