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지역의 ‘송시마을(주)’의 경우 농신보의 도움을 받아 6차 산업으로 성장한 대표적 법인업체 중 하나다.
송시마을은 2012년 개업 당시 ‘송시마을 관광농원’이라는 개인사업자였다.
학교 및 도시민을 대상으로 파충류전시관, 전통식품, 갯벌체험장 등 10여개 시설을 운영한 결과,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남도청의 우수체험 공간지정, 농촌교육우수농장으로 선정됐다.
개인사업자로 성장하는데 한계를 느낀 ‘송시마을 관광농원’은 2014년 ‘송시마을’ 법인을 설립해 사업 확장에 나섰다.
하지만 설립된 지 1년 밖에 안 돼 금융기관에서 자금 차입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 보증서를 발급해 준 농신보의 도움으로 농협은행에서 대출을 받게 됐다.
지원받은 자금으로 송시마을은 장류 및 전통음식체험에 필요한 건물 개보수, 시설 설치 및 부지 등에 투자해 6차 산업에 필요한 여건을 갖췄다.
체험객 및 수익률 부분에서 비약적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송시마을은 가족단위 행사, 대중매체 노출, 전국 최대 규모의 체험학습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사업규모 확대에 나서고 있다.
송시마을 관계자는 “미국 서부 개척자의 심정으로 농촌융복합 6차산업의 선봉에 서서 어려운 농촌사회에 희망의 등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고향인 전북 진안으로 귀농해 흑염소 사육 등 관련 사업과 능길마을 팜스테이를 운영하고 있는 박천창 씨 역시 농신보의 도움으로 초기 어려움을 극복한 사례다.
친환경농업 일념 하나로 1989년 고향으로 귀농한 박천창 씨는 ‘진안군 흑염소사육연구모임’을 결성해 본격 흑염소 방목 사육에 뛰어들었다.
농업인후계자로 선정돼 축사 신축자금을 배정받을 수 있었지만 담보 제공 여력이 없던 박 씨는 난관에 봉착했다.
이때 농신보의 보증 지원으로 부족한 자금을 대출받아 흑염소를 추가 구입하고 축사도 지어 사업의 기틀을 마련하며 어려움을 벗어났다.
박천창 씨는 “농신보의 도움으로 26년 전 어찌할 바를 모르던 제가 지금은 초보 딱지를 떼고 어엿한 농부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박 씨는 “농신보라는 친구의 도움으로 우리 능길 마을은 매년 1만여 명이 방문하는 팜스테이마을이 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