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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독창적 R&D 문화 키워 글로벌 ‘톱4’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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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록 기자

승인 : 2015. 10. 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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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2015 R&D 아이디어 페스티벌 개최
150915 (사진5) 현대차 2015  - 콘셉트카 '비전 G'
9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현대차의 프리미엄 쿠페 콘셉트카인 ‘비전 G’/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그룹 연구원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담긴 차세대 이동수단이 공개됐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3일 경기도 화성 남양연구소에서 연구원들이 직접 제작한 신개념 이동수단을 선보이는 ‘2015 R&D 아이디어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6회를 맞는 ‘R&D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연구원 4~7명이 팀을 이뤄 ‘이동수단’과 관련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이를 실물로 제작해 경연하는 현대차그룹의 창의 활동 공모전이다.

올해는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동행’을 주제로 세상에 없는 새로움과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미래 이동수단의 아이디어를 발굴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또 참가자들의 보다 자유로운 발상을 유도하기 위해 공모 주제 또한 자동차라는 틀을 벗어나 이동수단과 관련된 모든 것으로 확대했다.

그룹은 3월 1차 공모를 통해 접수한 60여개 팀의 아이디어 중 예선 심사를 통해 참신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인 10개 팀을 선정했다.

본선에 오른 10개 팀들은 회사로부터 제작비, 작품 제작 공간 등을 지원받아 약 5개월 동안 아이디어를 실물로 구현했으며, 이 날 행사에서 각 팀은 증강현실을 활용한 운전 시스템부터 사막화 방지 비행선까지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동행’의 의미를 구현한 차세대 이동수단을 선보였다.

특히 이동수단의 혜택을 받기 어려운 제 3세계 국가와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한 작품들도 대거 공개됐다.

대표적으로 △공중에서 물을 생산하여 물 부족 지역으로 전달하는 사막화 방지 비행선인 ‘라이프 제플린’ △자전거 페달을 돌려 정수와 세탁을 동시에 처리해 아프리카를 구하는 ‘와프리카’ △태양열을 동력원으로 하여 상황에 맞게 3단계로 변형이 가능한 ‘솔라 드림’ △손발이 불편한 사람도 머리만을 이용해 운전할 수 있는 ‘오체불만차’ 등이다.

또 증강현실을 이용해 실제 보이는 환경에 가상의 구조물을 합성하는 ‘드라이빙 익스팬션’, 원격으로 대신 운전하는 시스템인 ‘아바타 드라이브’ 등도 발표됐다.

이 날 대회는 최종 10개 팀이 작품들을 실제로 시연하고 그룹 연구위원단 및 임직원대표단,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출품작을 평가해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심사위원특별상 1팀, 동행상 1팀, 혁신상 1팀, IDEA상 1팀, 장려상 4팀을 선정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수상작품들을 향후 국내 모터쇼 등 각종 사내·외 행사에 전시함으로써, 연구원들의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아이디어들을 홍보하는 동시에 현대차그룹의 독창적인 연구개발문화를 알려나갈 계획이다.

한편, 그룹은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우수 연구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자동차 R&D 분야의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현대차그룹 학술대회’, 협력사의 연구개발 능력을 높이기 위한 ‘R&D 협력사 테크 페스티벌’ 등을 실시하고 있다.

최성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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