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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로펌 평균연봉 1억8000만원…공공기관 변호사보다 3배 가량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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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유진 기자

승인 : 2015. 10. 1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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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로펌 변호사들의 평균 연봉은 1억8000만원 수준으로 공공기관 소속 변호사보다 3배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이재협 서울대 로스쿨 교수가 로스쿨 1∼3기(로스쿨 집단), 사법연수원 40∼43기(연수원 집단), 2008년 이전 연수원에 입소한 경력변호사(경력법률가 집단) 등 10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형로펌 변호사의 평균연봉은 1억8168만원으로 변호사 집단 중 가장 많았다.

이어 중형로펌 변호사(1억1510만원), 사기업 변호사(8934만원), 단독개업 변호사(8394만원), 소형 로펌 변호사(7212만원) 순이었다. 반면 연봉이 가장 적은 집단은 공공기관 소속 변호사로 6904만원이었다.

집단별로 보면 연수원 집단의 평균연봉이 8799만원으로 로스쿨 집단(7251만원)보다 높았다. 판사나 검사 출신의 경력법률가 집단은 1억4481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변호사 67%는 현재 직장에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만족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전체의 8.4%에 그쳤다.

조사 대상에서 로스쿨 집단은 308명, 연수원 집단은 300명, 경력법률가 집단은 412명이었다. 로스쿨 집단과 연수원 집단의 변호사 경력은 대체로 3년 미만이었고, 경력법률가 집단은 평균 법조경력이 11.6년이었다.
임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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