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구리 동구릉문화제, 왕의 행차 ‘어가행렬’ 재연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51102010000701

글자크기

닫기

구성서 기자

승인 : 2015. 11. 02. 16:0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동구릉문화제
한국문화재재단과 구리문화원이 주관하고 문화재청이 후원하며 구리시(시장 박영순)가 주최하는 ‘2015 구리 동구릉문화제’가 지난 31일 구리광장과 동구릉에서 개최됐다.

동구릉문화제는 조선왕릉으로 지난 2009년 유네스코(UNESCO)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동구릉의 역사적 가치를 높이 되새기고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기 위해 실시됐다. 도심에서 도로교통을 통제하고 진행되는 어가행렬은 동구릉의 사회문화적 가치를 높이고자 매년 시행하고 있는 중요한 볼거리이다.

이번 어가행렬의 왕은 온달장군보존회 회원인 정기우씨(64세·수택동)이며, 세자는 부양초등학교 4학년생인 백종호군(수택동 거주)이 각각 맡았다. 이날 오전 11시 500여명의 시민들과 함께 구리광장을 출발, 돌다리사거리-건원대로-동구릉로 2.8㎞를 따라 길인도(군병), 의장(의장병), 어가행차(왕, 왕세자, 3정승), 수행행차(문무백관) 후열행차(후상군병)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식전 행사로 어가행렬이 시작된 구리광장에서 영화 서편제의 주인공이자 국악인이기도 한 오정해씨가 응원하는 ‘역사의 숲 동구릉 가는 길’ 이라는 부제로 오고무, 판소리, 북과 풍물놀이의 신명나는 한마당이 펼쳐졌다.

이어 어가행렬이 도착한 동구릉에서는 ‘동구릉의 가을, 예스러움에 물들다’ 는 주제로 궁중 정악, 만개한 모란꽃 모양의 부채춤, 유네스코 무형유산 판소리의 사랑가, 검무, 축원무 등 전통문화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태종의 동구릉 행차길과 건원릉의 억새풀 이야기, 시민백일장, 문종의 효심을 테마로 한 창작 그림을 선보이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박영순 시장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동구릉을 시민의 곁에서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현재 분산 진행하고 있는 코스모스축제, 구리농수산물축제, 동구문화제를 한번에 개최해 시민생활에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조선왕조실록’ 에 산재한 기록과 어가행렬의 기본 예식을 기록한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에 바탕을 두고 2004년부터 학생 등 시민 300여명으로 구성한 구리문화원 건원취타대와 함께 매년 10월에 어가행렬을 재연해오고 있다.
구성서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Advertis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