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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정의선 부회장, 양웅철 부회장, 피터 슈라이어 사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 세계 고급차 시장을 겨냥한 브랜드 ‘제네시스’ 출범을 선언했다.
제네시스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럭셔리 시장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회사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브랜드 명칭은 성능, 디자인 등 모든 면에서 진보와 혁신을 지속해 고급차의 신기원을 열겠다는 의미에서 ‘제네시스’로 정했다. 글로벌 고급차 시장에서 대형 세단 제네시스의 인지도가 높다는 점도 고려됐다.
2009년 ‘YF쏘나타 신차발표회’ 이후 6년만에 회사 비전 발표 현장에 모습을 드러낸 정의선 부회장은 “우리가 새로운 도전을 하는 이유는 오직 고객에게 있다”면서 “제네시스 브랜드는 ‘인간 중심의 진보’를 지향한다”고 브랜드 방향을 규정했다.
이에 제네시스 브랜드는 모든 차량에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신기술을 도입키로 했다.
제품 라인업은 2020년까지 6종으로 구성된다. 기존 2세대 제네시스 차량과 다음 달 출시 예정인 초대형 럭셔리 세단으로 시작하지만, 향후 5년 동안 4종의 신규 개발 모델이 추가될 예정이다.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외부 인사 영입과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이날 피터 슈라이어 사장은 “현대차·제네시스 두 브랜드의 디자인 역량 강화 차원에서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 루크 동커볼케를 영입했다”며 “내년 상반기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루크 동커볼케는 지난 1990년 푸조 자동차 디자이너로 시작해 1992년부터 아우디, 람보르기니, 세아트 등의 디자인을 담당했으며, 2012년부터는 벤틀리 수석 디자이너로 재직해왔다.
정 부회장은 “제네시스 브랜드도 자체적인 친환경차를 출시하는 등 계속된 변화를 시도할 것”이라며 “오늘부터 럭셔리차 시장에서 제네시스 브랜드의 영향력을 전 세계에 알려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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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현대차가 “세계 시장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럭셔리 차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2004년 개발에 착수, 2008년 출시된 대형 세단. 2009년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했으며, 2013년 11월에 출시된 2세대 제네시스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충돌테스트에서 승용차 최초로 전 항목 만점을 받는 등 한층 높아진 안전성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