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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 잘나가” 韓 소형차 해외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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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록 기자

승인 : 2015. 11. 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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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엑센트 中 소형차 판매 1위
기아차 쏘울 美 누적판매 60만대 등
실용성 앞세워 해외시장 사로잡아
150108 현대차 엑센트, 국산차 최초 7단 DCT 적용(1)
현대차 엑센트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이 바닥을 찍고 반등할 기회를 엿보고 있다. 올해 엔저 여파와 중국시장의 경기 부진으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나날을 보낸 국내 완성차업체들은 최근 생산·수출·내수판매 모두 전년 대비 크게 증가 시킨 바 있다. 특히 각 사의 수출 주력 차종들은 자신만의 경쟁력을 통해 세계 각 시장에서 선전하며, 우리나라 전체 수출까지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수출은 전년 대비 7.5% 늘어난 25만9306대를 기록했다.

제조사별 수출 비율을 살펴보면 기아자동차 40.0%, 현대자동차 38.5%, 한국지엠 15.3%, 르노삼성자동차 5.0%, 쌍용자동차 1.3% 등이다.

특히 기아차는 신형 K5의 본격 수출과 더불어 쏘울(수출 2위), K3(수출 4위), 프라이드(수출 6위), 카니발, 스포티지 등 다양한 모델이 수출을 견인하며 전년 10월 대비 무려 40.1% 증가세를 기록했다.

한편 대표 수출 차종들은 덩치가 작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140820 기아차, 쏘울 체인지 박스 이벤트 실시(3)
기아차 쏘울
해외 소비자들의 경우 실용성을 중시하는 경향이 훨씬 강해 연료 소비가 덜하고 이동성이 편한 작은 차급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한국 브랜드의 소형차는 비교적 저렴할 뿐만 아니라 품질도 뛰어나 해외에서 인기가 높다. 승용차 수출 베스트7은 엑센트, 아반떼MD, 투싼(이상 현대차), 쏘울, 프라이드, K3(이상 기아차), 트랙스(한국지엠)로 모든 차량이 소형차(준중형차 포함)에 속한다.

현대차의 엑센트는 지난해 총 26만386대가 팔려 가장 많이 수출된 차량으로 기록됐다. 엑센트는 특히 중국 내에선 폭스바겐 폴로를 제치고 소형차 시장판매 부문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기아차의 쏘울의 경우 미국 누적판매량이 60만대 이상에 달한다. 미국 엔트리 CUV판매부문 점유율 37.7%로 1위를 달성했고, 미국 소비자조사 연구기관 J.D파워 신차품질조사(IQS) 1위, 오토모티브리스 가이드 2014 잔존가치상 1위를 차지했다. 개성 강한 외관디자인은 쏘울이 해외에서 사랑 받는 큰 요인으로 꼽힌다.

아반떼MD도 미국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차량이다. 현대차 디자인 철학 ‘플루이딕 스컬프처’를 적용하는 등 과감한 디자인으로 해외서 호평을 받았다. 또 1.6ℓ GDi 직분사 엔진 및 ISG 에코플러스를 장착하고 차체 자세 제어 장치 등도 기본 적용됐다.

유럽은 실용성을 극도로 중시하는 시장이다. 유럽 시장에서 기아차 소형차인 올 뉴 프라이드는 16.1~18.2km/ℓ의 경제적인 연비와 피터 슈라이어가 총괄 디자인한 세련된 외관 디자인을 전면에 내세웠다. 소형차임에도 불구하고 6개의 에어백, ABS, 비상제동력보조장치 등을 장착해 안전성도 극대화했다. 이를 통해 프라이드는 1987년 출시 이후 최근까지 총 400만대 판매(해외 313만6193대, 국내 88만3331대)를 달성했다.

이외에도 한국지엠의 스파크, 쌍용차의 티볼리, 르노삼성차의 SM5 등도 꾸준히 해외시장에서의 판매량을 늘려가며 국내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까지도 최대 수출 시장인 중국의 경기 회복이 늦어지고 있는 만큼 자동차 수출에 변수는 남아있다”며 “하지만 최근 국내서 신형 모델이 출시된 스포티지, K5, 아반떼 등이 수출에 탄력을 받는다면 자동차 수출물량은 지금보다 훨씬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 프라이드
기아차 프라이드
최성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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