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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는 지난달 29일 출시한 ‘나를 위한 9찬 반상’과 ‘나를 위한 오므라이스’ 등 프리미엄 도시락이 좋은 반응을 얻자 12일에도 ‘나를 위한 든든한 상’과 ‘나를 위한 볶음밥’ 등 새로운 메뉴를 줄줄이 선보이며 도시락 강화에 나섰다.
늘어나는 맞벌이 부부와 1인가구를 겨냥해 대형마트에서 간편식 등을 판매했지만 편의점 도시락 형태로 판매하는 것은 롯데마트가 처음이다. 가격은 5000원 안팎으로 기본적인 편의점 도시락보다는 비싼 프리미엄을 지향하고 있다.
롯데마트 측은 “기존에도 도시락을 판매하고 있었지만 프리미엄급으로 업그레이드해 선보인 점이 다르다”면서 “1인가구와 맞벌이 부부는 물론이고 전업주부 역시 저녁식사를 위한 장을 보면서 자신들의 점심은 간단히 도시락으로 때우려는 최근의 소비 트렌드에 맞춰 도시락 판매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대형마트가 도시락 판매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최근 편의점에서 늘어나고 있는 도시락 수요와도 무관치 않다. 올 상반기 세븐일레븐의 도시락 판매 신장률은 87.6%에 달한다. CU도 같은 기간 41.0% 신장했다. GS25도 도시락 매출이 38.9% 증가했다.
도시락 시장 규모도 10년 전과 비교하면 10배 이상인 2억5000만원대로 커졌다.
상황이 이러다보니 홈플러스 역시 자사 편의점 ‘365플러스’와 준대규모 점포(SSM)인 ‘익스프레스’ 매장에서만 판매하던 도시락 메뉴를 12월 초부터 대형 점포에도 판매할 예정이다. 최근 웰빙 트렌드를 반영해 ‘건강한 도시락’이 콘셉트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일본 도시락 시장을 만든 1인가구·워킹맘 증가 등의 변화가 우리나라에서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인구통계와 소비트렌드를 미뤄볼 때 도시락 시장은 앞으로도 높은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