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부진 여파 속 인력 축소 예고
네트워크사업부 매각설도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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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인사팀은 이르면 9일 단행할 조직개편을 앞두고 재배치 대상 직원들과 사전 면담 시 IM부문 외 다른 사업부문으로 이동할 것으로 권고하고 있다. IM부문은 실적 급락으로 40여명 가량 임원을 대거 정리했고 조직 규모 또한 줄이는 상황이어서 재배치 인력을 받기는 힘든 것으로 분석된다.
IM부문은 2013년 분기 영업이익이 6조원을 웃도는 등 호황기를 맞다 지난해 3분기 1조원대까지 떨어졌으며 올해도 2조원대에 머물고 있는 탓이다. 삼성그룹은 이달 2016년 사장단 및 임원 정기인사를 발표하기 전 지난달 30일부터 계열사마다 퇴임 임원들에게 미리 통보했으며 무선사업부 임원은 40여명이 회사를 떠난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무선사업부 산하에 있던 이미징사업팀의 카메라사업 규모도 대폭 줄였다. 디지털카메라 개발 작업을 전면 중단했으며 관련 개발자들은 스마트폰카메라와 의료기기 광학부문에 재배치됐다. 유럽 등 주요시장에서도 철수함에 따라 곧 사업 자체를 정리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새로 무선사업부장을 맡게 된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은 무선사업부 조직 변화 계획과 관련해 “그렇게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사업이 활발할 때 인력이 늘어나 조직규모 자체가 비대해짐에 따라 인력 축소 바람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여기에 또 다른 사업부인 네트워크사업부 매각설도 거론되고 있다. 유럽 통신네트워크장비업체 에릭슨이 최근 삼성전자 사업장에 방문, 사업 인수를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삼성전자 관계자는 “거래처인 에릭슨이 사업상 방문했을 것”이라며 “사업을 가져갈지 말지는 지켜봐야 안다”고 말했다.
외신에 삼성전자가 네트워크사업부를 매각할 것이라는 보도가 확산되자 삼성전자는 지난달 영문 홈페이지에 이는 근거 없는 소문이라고 반박한바 있다. 현재는 김영기 사장이 네트워크사업부장을 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