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업계에 따르면 신용평가사들은 한 달여 동안 캐피탈사들의 신용등급이나 등급전망을 낮췄다.
먼저 NICE신용평가는 지난 11일 KT캐피탈, 무림캐피탈, 효성캐피탈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씩 내렸다. KT캐피탈은 A+에서 A로, 무림캐피탈은 BBB에서 BBB-로, 효성캐피탈은 A에서 A-로 강등됐다.
한국신용평가도 지난달 미래에셋캐피탈과 한국씨티그룹캐피탈의 신용등급을 각각 AA-에서 A+로, A+에서 A로 낮췄다. 아울러 아주캐피탈의 신용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국기업평가도 한국캐피탈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내렸다.
신용평가사들이 캐피탈사들의 신용등급을 낮추거나 전망을 하향 조정하는 것은 미국의 기준금리가 인상될 경우 캐피탈채의 금리도 올라갈 것으로 전망되면서 유동성 위기에 직면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캐피탈시장의 규모가 축소되고, 경쟁 심화로 인해 이들 업체의 지위가 하락했다는 점도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인터넷전문은행이 캐피탈사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NICE신용평가 측은 “심화된 경쟁환경 하에서 업종 전반의 성장세 둔화로 인해 캐피탈사간의 경쟁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캐피탈채에 대한 수요 감소로 캐피탈사의 부정적 자금조달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시중금리 변동가능성은 캐피탈채에 대한 위험프리미엄 요구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