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호출하면 무조건 달려오는 행복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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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은 14일부터 사전예약제로 운행되던 행복택시를 호출(콜)에 의한 운행으로 바꾸고 운행지역도 넓혔다고 15일 밝혔다.
새롭게 운행되는 지역은 △가평읍 산유리(분자골, 원주골) △설악면 선촌2리(장돌), 묵안리(즉음) △상면 덕현리(조가터, 새터, 구정동) △북면 목동2리(싸리재) 등 5개리 8개 마을이다.
행복택시는 마을과 버스 승강장이 700m 이상 떨어진 마을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내버스 요금으로 마을부터 읍·면사무소 소재지까지 타고 갈 수 있다.
특히 북면 목동 2리 싸리재 마을과 5월부터 운행하던 백둔리 죽터 마을은 14일부터 시장과 병의원 등이 소재한 가평읍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용방법도 개선됐다. 주민들의 건의에 따라 월별 운행 방식에서 벗어나 일반택시와 동일하게 이용자 호출에 의해 운행돼 편리성이 향상됐다.
이용지역이 확대되고 운행방법이 바뀜에 따라 교통수요자 중심의 맞춤서비스가 가능해 주민 만족도가 높아지고 교통복지 사각지대도 해결하는 효과를 얻게됐다.
가평군은 교통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난 5월부터 가평읍 개곡 2리(줄길리) 등 10개 마을을 대상으로 행복택시를 시범운행해 주민들의 사랑을 받았다.
행복택시는 지난 6개월간 354차례 운행에 676명이 탑승해 교통 불편지역 주민들의 발이 됐다.
군은 노약자의 승·하차를 돕고 운행효율을 높이기 위해 마을별로 행복택시 전담운전자를 지정해 운행하고 있다.
행복택시는 대중교통 접근이 어려운 농산촌지역의 외진 곳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시내버스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는 택시다.
행복택시를 탄 설악지역 유 모 어르신은 “택시비용이 만만치 않아 버스를 기다려 볼일을 봤는데 전화 한 통이면 내가 약속한 시간에 탈 수 있어 자가용을 한 대 마련한 것 같다”며 “시골이 대우받는 시대가 온 것 같다”고 반겼다.
군 관계자는 “교통 환경변화로 버스 이용객이 줄어 신규증차가 어려워지고 있는 만큼 교통 불편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확보와 농촌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이 제도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행복택시 호응도와 선호도를 분석해 운행지역을 늘려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