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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수 이사장 “거래소 글로벌 경쟁력 강화 위해 지주사 전환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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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15. 12. 16.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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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거래소 지주회사 전환의 필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했다,

최 이사장은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송년간담회에서 “한국거래소가 지주회사로 전환하면 자본시장에 폭발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거래소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는 차원에서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논의 중으로 창립 60주년을 맞는 내년에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하는 게 바람”이라고 밝혔다.

최 이사장은 지주사 전환을 통해 아시아 금융허브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며 “선진 거래소들은 굉장히 적극적으로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고 IPO까지 다 이뤘지만 우리는 그동안 공공기관으로 묶여 있으면서 국제화가 뒤처졌고, 사업 다각화 측면에서도 시장 관리·운영에만 치우쳤다”고 지적했다.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SSE)와 협력내용에 대해 최 이사장은 “내년부터 양국 거래소 간 직원 교류를 실시하고, 주식예탁증서(DR) 방식으로 양국 기업들이 교차 상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이 2020년 자본시장 개방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우리도 단계적으로 준비해서 중국과의 거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거래소는 내년 중국기업 10개사, 미국 3개사, 영국 1개사, 인도네시아 1개사 등 총 15개 해외기업 상장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상장지수펀드(ETF)·상장지수증권(ETN) 라인업 확대와 스타트업 기업의 창업·상장 지원을 위한 토털 서비스를 구축할 방침이다.

최 이사장은 “내년에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편입을 위해 노력하고 정보기술(IT) 시스템 수출을 확대할 생각”이라며 “해외 ETF·ETN 등 글로벌 투자상품 도입을 통해 해외 거래소와의 제휴·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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