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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16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많은 전문가들은 세계 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미국 금리인상에 따라 글로벌 투자자금이 신흥시장에서 이탈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우리 경제도 3% 내외의 경제성장률 정체 내수와 수출 동반부진으로 성장 모멘텀이 약화되면서, 증시 또한 불확실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최 이사장은 “우리 자본시장 종사자들이 한 마음이 되어 지금의 난관을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한국거래소 또한 그 어느 때보다 무거운 책임감으로 어려움 극복을 위한 주도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최 이사장은 △성공적인 거래소 구조개편 추진 △자본시장 글로벌 경쟁력 확보 △스타트업 지원과 모험자본시장 육성 △기업공개(IPO) 시장·자본시장 거래 활성화를 제시했다.
최 이사장은 “거래소 구조개편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자본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구조개편을 통해 시장간 경쟁을 촉진함으로써 자본시장 전체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거래소가 시장이용자 중심의 서비스기업으로 재탄생하는 원년(元年)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본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밖으로는 해외 진출과 제휴·협력을 모색하고 안으로는 자본시장 투자환경을 선진화 하겠다”고 덧붙였다.
거래소는 세계 거래소와 교차상장, 연계거래를 확대해 국내상품들은 해외로 진출하고, 해외 주요상품들은 우리 시장에서 거래될 수 있도록 종합적인 글로벌 투자환경을 갖추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와함께 최 이사장은 “창조경제에 부응하여 스타트업 지원과 모험자본시장 육성에 매진하겠다”며 “지난 12월 설립한 ‘창업지원센터’를 통해 스타트업 기업의 자금조달을 지원하는 ‘크라우드펀딩 포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크라우드펀딩 기업 등의 주식을 유통하는 ‘Private Market 플랫폼’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 상장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해 IPO 시장의 활기를 이어가는 동시에 자본시장 거래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국내외 우량기업, 신성장·기술기업 등을 중심으로 맞춤형 상장유치 활동을 전개함과 동시에, 상장제도 개선을 통해 기업의 상장편의는 늘이고 부담은 줄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투자자의 거래기회 확대·투자편의 제고 등 고객 친화적으로 시장제도를 개선하고, 투자자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신상품을 개발해 파생상품·상장지수펀드(ETF)·상장지수증권(ETN) 등 라인업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최 이사장은 “장내외 CCP 청산, 거래정보저장소(TR) 설립 등으로 자본시장의 새로운 먹거리 기반을 확대해 나가고, IT 시스템 해외 수출 확대 및 품질 경쟁력 제고, 인덱스·정보사업 전문성 강화 등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 사업을 육성해 나가겠다”며 “지난 60년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우리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새로쓸, 희망 60년’의 역사를 열어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개장 60주년을 맞은 한국거래소는 ‘함께한 열정 60년, 새로쓸 희망 60년’을 슬로건으로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황영기 금융투자협회 회장, 정구용 상장회사협의회 회장, 신경철 코스닥협회 회장, 김군호 코넥스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