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규제 강화 ·높아진 가격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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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서울 지역 주간 아파트매매가(21일 기준)는 전주대비 0.04% 상승하면서 일년 넘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강남은 서울시 총 25개 구 중 유일하게 0.02% 하락했다. 강남구 아파트 값이 떨어진 것은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 이후 처음이다.
강남구 아파트 값 하락은 최근 나타난 거래심리 위축과 관련 깊다. 임희열 KB국민은행 가치평가부 팀장은 “서초구 등 강남권 재건축사업의 진행으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사라졌음에도 미국의 금리인상과 정부의 대출규제 강화 움직임 등이 거래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또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기대로 기존 아파트 값이 많이 오른 것도 한 요인으로 지목된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강남구 아파트의 3.3㎡당 평균 값은 작년 12월 3478만원에서 이달 3765만원으로 8.2%뛰었다. 상승폭은 크진 않지만 3.3㎡당 가격이 비싼 지역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많이 오른 셈이다.
박합수 KB국민은행 명동스타PB센터 부센터장은 “강남구 아파트의 하락은 그동안 집값이 너무 올라서 추경매수에 한계가 온 것을 나타낸다”며 “금융환경이 연초보다 어려워진 것도 높은 집값에 대한 수요자의 부담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