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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KB국민·KEB하나은행 등 3개 은행의 신임 부행장 10명 모두 1960년대생이다.
신한은행의 경우 지난 연말 인사 때 자리에서 물러난 임영진 WM그룹 부행장은 1960년생, 이동환 기업투자금융(CIB)그룹 부행장과 임영석 기관그룹 부행장은 모두 1959년생이었다.
반면 부행장보에서 부행장으로 승진하게 된 왕태욱 부행장은 1960년생, 최병화 부행장과 권재중 부행장은 모두 1962년생이다. 이로써 신한은행 부행장급 임원들은 연임된 윤승옥 경영지원 부행장(1959년생)을 제외하고는 모두 1960년대생으로 채워졌다.
국민은행도 이번 인사에서 승진된 허인 영업그룹 부행장과 전귀상 기업투자 부행장은 각각 1961년생, 1960년생이다.
KEB하나은행의 경우, 6명의 부행장 모두 1960년생이다. 황인산 경영지원그룹 부행장과 윤규선 기업고객지원그룹 부행장은 1960년생, 박종영 자산관리그룹 부행장과 윤석희 영남영업그룹 부행장은 1961년생이다. 유일하게 연임된 김정기 리테일고객지원그룹 부행장도 1962년생이다.
앞서 지난해 12월초 우리은행도 본부 부서장 인사에서 젊은 피를 수혈했다. 이번 인사에서 배치된 본부 부서장들은 대부분 196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 초반의 젊은 부서장들로서, ‘젊고 능력있는 인사’를 배치해 영업조직의 생산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본부 부서장 인사는 55개 부서 중 50%가량 교체됐다. 능력 위주의 인사는 물론 젊은 피를 수혈한 것도 특징이다. 이번에 교체된 인사에는 196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 초반의 젊은 부서장들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연말 대대적으로 이뤄진 인사 개편에서 은행권들은 젊은 피를 대거 투입시켜 조직 쇄신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기존에는 내실과 안정을 중심으로 인사를 단행했다면, 올해는 저조한 수익성이 예고된 은행권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변화를 택한 것이다.
또 핀테크(금융+IT)와 인터넷전문은행의 출범을 앞두고 은행권의 비대면채널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각 은행들은 젊은 인사들을 앞세워 더욱 공격적이고 과감한 영업전략에 나설 수밖에 없다. KEB하나은행과 신한은행·국민은행 모두 ‘영업통’을 배치함으로써 리딩뱅크 탈환을 위한 공격전에 나설 전망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올 한해는 저조한 수익성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계좌이동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등 은행권의 지각변동이 불가피하다”며 “각 은행들은 우량 고객을 모셔오기 위해 ‘젊은 영업통’을 배치해 더욱 과감하고 공격적인 영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