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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인상과 과도한 저유가, 자기자본 8조원대의 초대형 증권사 탄생 임박 등 증권사들은 올 한해도 녹록지 않은 대내외 환경에 직면했다. 이에 차별화된 발상과 경영혁신을 지속하고, 변화를 주도할 과감한 도전이 필요한 시기라는 점에 의견이 모였다. 변화에 뒤처지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판단이다.
4일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변화를 정확하게 관찰하고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한다”며 “강화된 고객수익률 중심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자산을 고객들이 알아서 배분하도록 내버려두는 것은 투자회사로서 직무유기”라며 “중수익·중위험 상품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절대수익·대체투자·글로벌채권·글로벌자산배분으로 고객동맹의 원칙 아래 미래에셋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룹 본사가 위치한 서울 센터원 빌딩에는 3300㎡에 달하는 트레이딩 룸을 만들고, 지점에서 글로벌마켓을 거래할 수 있도록 글로벌리서치로 지원하겠다는 방안도 제시했다.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 역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사장은 “우리의 경쟁력을 높일 차별화된 신무기는 글로벌 시장에서 찾아야 한다”면서 “다양한 글로벌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매력적인 해외 신상품 개발로 연결해 글로벌 시장이란 새로운 영역에서 우리의 상품 리더십을 극대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효율적인 시스템과 스피드로 조직을 단단히 할 것도 주문했다. 그는 “모두가 고객을 위해 뛸 때 ‘고객의 신뢰에 가치로 답하는 2016년’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윤경은 현대증권 사장은 ‘IB·글로벌 사업 확대를 통한 투자은행으로의 전환과 인터넷은행으로의 특화’라는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윤 사장은 “증권업계의 새 질서가 구축되는 상황 속에서 기존 영업방식과 국내 중심의 수익구조에서 벗어나 글로벌 IB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차별화된 발상과 경영혁신을 지속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금융환경의 무게중심이 핀테크로 이동하고 있는 만큼 로보어드바이저 등 고객대상 자산관리서비스, 비대면 채널 영업 등 신규사업 추진을 인터넷은행 사업과 결합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해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은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키움’을 입증하는 한 해로 만들어 나가자고 주문했다.
그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시키면서 적절한 속도의 대형화를 추진하는 점진적 대형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높은 수익률·해외시장 개척이 균형적으로 결합된 다부진 대형화가 우리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권 사장은 지난 몇 년 동안 일관되게 추진해 온 과제인 ‘한국의 온라인 금융상품거래 종합플랫폼, 키움’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중소기업 특화 IB’ 선정에 도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