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모델 14일 먼저 출시…전기차·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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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현대·기아자동차가 차종 확대에 나서면서 국산차의 영역도 넓어지고 있다. 올해 가장 주목받는 분야는 친환경차다. 그동안 없었던 친환경 전용 모델이 차례로 나올 예정이다.
첫 타자는 현대차 ‘아이오닉(IONIQ)’. 도요타 프리우스와 같은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이다. 아이오닉은 친환경 브랜드다. 단순히 하이브리드에 그치지 않고 아이오닉이라는 이름으로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차례로 나온다.
현대차는 7일 아이오닉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친환경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의 가장 큰 장점은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22.4㎞/ℓ)다. 파워트레인은 카파 1.6GDi 엔진, 고효율 영구자석 전기 모터, 6단 듀얼클러치변속기(DCT)로 구성된다. 현대차에 따르면 올해 국내 출시 예정인 도요타 신형 프리우스 하이브리드보다 연비가 우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파 1.6 GDi 엔진은 최고출력 105마력과 최대토크 15.0㎏·m의 성능을 발휘한다. 폭발압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앳킨슨 사이클과 대용량 배기가스 재순환(EGR) 시스템 등을 조합해 열효율 40%를 달성했다.
전기 모터는 최고출력 43.5마력과 최대토크 17.3㎏·m의 힘을 낸다. 기존 하이브리드 모델의 단점으로 꼽히던 초기 가속감 문제를 해결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는 경쟁업체들이 사용하는 니켈메탈 배터리보다 출력이 높고 충방전 성능이 우수해 안정적인 전기차 모드 주행이 가능하다.
하이브리드 전용 6단 DCT는 저마찰 베어링과 저점도 오일을 적용해 연비 개선 효과가 있다. 연비 향상을 위해 후드와 테일게이트 등에는 알루미늄 경량 소재를 사용한다.
디자인은 물과 유체의 흐름을 가장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는 ‘범고래’의 조형과 볼륨감에서 힌트를 얻었다. 끝이 살짝 올라간 리어 스포일러를 적용해 공기저항을 최소화하고 뒤쪽이 가벼운 전륜구동 차의 단점을 보완했다. 실내 디자인은 가늘고 길게 뻗은 대시보드를 적용해 넓은 공간감을 연출했다.
초고장력 강판(인장강도 60㎏/㎟급 이상) 비율은 53%로 충돌 안전성을 제고했다. 스몰오버랩과 측면 충돌 시 승객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주요 하중 전달 부위는 초고강도 강판을 적용했다.
배터리 위치는 기존 차의 러기지룸에서 뒷좌석 아래로 옮겨 무게 중심을 낮췄다. 후륜 서스펜션은 멀티링크를 채택해 안정적이고 민첩한 주행감을 구현한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내비게이션 장착 모델의 경우 어드밴스드 스마트 기술로 실제 도로 연비를 높인다. 관성 주행 안내 기능은 내비게이션 지도를 통해 얻은 각종 지형정보와 목적지 정보를 바탕으로 전방 감속 상황이 예측되는 경우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는 시점을 미리 알려준다. 배터리 충방전 예측 관리 기술은 경로 전방에 오르막 또는 내리막 길이 예상되는 경우 배터리 사용을 최적화해 연비 운전을 돕는다.
아이오닉의 가격은 개별소비세 100만원과 교육세 30만원 감면 혜택을 적용했을 때 △I 2290만~2320만원 △I+ 2390만~2420만원 △N 2490만~2520만원 △N+ 2620만~2650만원 △Q 2750만~2780만원이다.
이날 경기도 남양연구소 전시실에서 열린 미디어 설명회에서 정락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부사장은 “아이오닉은 미래에 대한 현대차의 새로운 생각과 과감한 포부를 담은 차”라며 “세계 시장에 내놓아도 손색 없는 수준의 친환경 전용차인 동시에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변화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