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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예술촌 회원으로 활동하는 박 작가는 여성문학 전문계간지인 〈여기〉 2015년 12월호에 〈이등병 면회하기〉란 작품으로 신인상을 수상했다.
심사는 부산문인협회 자문위원인 김미순 시인이 맡았다.
김 위원은 심사평에서 “이등병 면회하기는 의령에서 강원도까지 하루 종일 대중 교통수단을 여섯 번이나 갈아타고 면회를 오신 부모님의 이야기에서 작은 감동과 깊은 따뜻함이 배여 있다”며 “시골 집배원이셨던 아버지와 어머니가 여행가방 하나 없이 보따리 보따리 먹을 것 등을 싸 들고 오시는 모습은 상상하기만 해도 가슴 뭉클함으로 다가온다.”라고 했다.
자원봉사를 통해 오랜 시간 어려운 사람들과 함께 삶을 공유하며 아름다운 인생을 열어가고 있는 박 작가는 틈틈이 문학의 텃밭을 일궈 왔으며, 그동안 MBC와 KBS 등 라디오에 기고를 하는 등 꾸준하게 글쓰기 작업을 이어왔다. 현재 사단법인 의령예술촌 문학분과에서 문학활동을 하고 있다.
박 작가는 “낯선 사회생활에 한동안 방황하면서 새로운 버릇이 하나 생겼다. 그것은 종이에 여백만 있으면 낙서하듯 그냥 연필을 드는 것”이라며 “작가는 자신의 부끄러운 모습도 솔직히 드러낼 수 있어야 한다고 배웠다. 이제는 한 글자 한 글자에 혼을 불어넣는 심정으로 쓰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