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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세간마을 동신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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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만 기자

승인 : 2016. 02. 1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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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제
17일 오영호 의령군수를 비롯한 의령 세간리 노인회장, 이장과 유지 등이 각각 제관과 축관의 역할을 맡아 마을주민과 관광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제례를 진행했다./제공=의령군
문화재청의 ‘자연유산 민속행사’로 지정된 의령 세간마을의 동신제가 17일 경남 의령군 유곡면 세간리일원에서 열렸다.

의령 세간마을 동신제는 마을 뒷산 중턱의 당산나무 산신제를 시작으로 천연기념물 제302호인 의령 세간리 은행나무와 천연기념물 제493호인 의령 세간리 현고수 등 세 곳을 돌며 차례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오영호 의령군수를 비롯한 의령 세간리 노인회장, 이장과 유지 등이 각각 제관과 축관의 역할을 맡아 마을주민과 관광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제례를 진행했다.

또한 제례가 끝난 후, 현고수 앞에서 마을주민들의 소원성취 소지올리기와 유곡면 농악단의 풍물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다.

동신제는 예로부터 마을마다 행해져 내려오는 전통행사로 부정과 재액을 몰아내고 마을의 안녕과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민속의식이다.

한편, 의령군 유곡면 세간리는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으로 크게 활약한 곽재우장군이 태어나고 자란 곳으로, 특히 동신제 대상 중의 하나인 현고수는 곽재우장군이 나무에 북을 매달아 의병을 모았다해 현고수(懸鼓樹)라 한다.

박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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