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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세시풍속, 경북에서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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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만 기자

승인 : 2016. 02. 2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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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정월대보름행사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높이15m, 폭10m) 청도지역의‘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 축제’가 청도천 둔치에서 22일 오후5시50분경 주민 1만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달집 점화 의식을 선보이며, 대미를 장식한다./제공=청도군
경상북도는 2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23개 시군 곳곳에서 다양한 민속문화 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새해 첫 만월(滿月)을 바라보며, 그 해의 운세를 점치고 풍년을 기원하기 위한 정월대보름은 우리나라 세시풍속에 있어 가장 중요한 날로 여겨지며, 예부터 달집태우기, 줄다리기, 동제 등 다양한 의식 행사가 개최돼 왔다.

전통과 문화의 본고장 경상북도는 정월대보름을 기념하기 위해 23개 전 시·군에 걸쳐 105개 (8만명 규모)의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먼저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 축제’가 청도천 둔치에서 낮 12시부터 열린다. 민속놀이와 풍물경연대회, 소리공연 등을 거쳐 월출시(5시50분경)에는 주민 1만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높이15m·폭10m) 달집 점화 의식을 선보이며 대미를 장식한다.

포항 형산강체육공원에서도 오후 2시부터 제기차기, 윷놀이, 투호놀이, 연날리기 등 다양한 민속체험 행사와 함께 대보름 음식 나누기, 소원지 작성, 월월이청청이 펼쳐지며 분위기를 고조시킨 후 달집태우기와 강강수월래, 풍물공연 등으로 행사가 이어진다.

또 신도청 시대가 열리는 안동 낙동강 둔치에서 오후 1시부터 지신밟기, 제기차기, 타작놀이 등 전통놀이와 오곡밥, 약밥, 귀밝이 술 등 전통음식체험 코너가 마련되며, 6시부터는 주행사인 달집태우기와 함께 소지올리기, 풍등띄우기, 공연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이 밖에 시는 오후 3시 서천변에서 3000명, 김천시 오후 6~9시까지 직지천고수부지에서 5000명, 구미시 오전 11부터 오후 6시 금호산잔디광장에서 3000명, 영천시 오후 2시 강변공원 3000명, 의성군 오후 2시 구봉공원 2000명 등이 운집한 가운데 도내 시·군 전역에서 대보름을 맞아 달집태우기, 지신밟기 등 갖가지 세시풍속을 재현하고 민속놀이를 통해 지역발전과 주민화합을 기원한다.

김관용 도지사는 “300만 도민이 일자리 걱정없이 풍요로운 한 해를 보낼 수 있도록 번영과 안녕을 기원한다”며 “경북에서 마련한 다채로운 세시풍속을 다같이 즐기며 소원성취와 함께 즐겁고 뜻 깊은 정월대보름을 만끽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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