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연구원 임희정 연구위원은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내 적자가구의 가계수지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소득에서 부채상환에 쓰는 돈의 비율은 2001년 26.5%에서 2014년 42.1%로 13년 동안 15.6%포인트 상승했다.
저소득 가구보다는 고소득 가구에서 상승 폭이 더 컸다.
소득 상위 20%인 고소득층에서는 소득대비 부채상환비율이 2009년 37.6%에서 2014년 45.4%로 금융위기 이후 7.8%포인트 오른 반면 하위 20%인 저소득층은 같은 기간 34.1%에서 36.6%로 2.5%포인트 오르는데 그쳤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임 연구위원은 “중산층이나 고소득층이 금융위기 이후 부채 상환에 더 많이 매달렸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돈을 써야 하는 계층에서의 소비심리가 얼어붙은 만큼 부채상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