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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연구원 “원자재 시장 침체...한국에겐 기회 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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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록 기자

승인 : 2016. 03. 0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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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가 현재의 원자재 시장침체를 기회로 삼아 해외자원 확보 및 에너지 산업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8일 오준범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원은 ‘지금이 해외자원개발 투자 확대의 적기’라는 보고서를 통해 “세계 원자재 가격 사이클은 2016년 저점을 통과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같은 시장 변화에 대해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해 원자재 투자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보고서는 “세계 원자재 기업의 영업이익률은 2000~2010년 초반까지 약 10%대를 유지했지만 2015년 하반기부터 적자로 전환했다”며 “원자재의 가격 하락은 원자재 기업의 재무상태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자원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경우 지금과 같은 상황을 해외 자원 확보 및 에너지 산업 경쟁력 강화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며 “원자재 M&A 거래 중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 2000년 0.3%에 불과했으나 2015년 12.0%로 급증한 반면, 한국은 2008년∼2014년까지 평균 2.6%였으나 2015년에 0.8%로 줄어들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오 연구원은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인한 유망 광구의 매입 기회를 활용해야 한다”며 “민간 기업도 적극적으로 인수 합병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금융 및 세제 혜택 등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성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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