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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구원 “항공 MRO산업, 일자리 창출 효과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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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록 기자

승인 : 2016. 03. 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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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기술이 적용된 항공 MRO사업(항공기, 엔진, 서브시스템 등에 대한 점검, 수리·개조 작업을 통해 항공기의 안전성과 정시성, 신뢰성을 확보하는 생산 관련 서비스 분야)이 고용창출 효과가 큰 만큼 전략적 육성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9일 산업연구원(KIET, 원장 김도훈)이 발표한 ‘국내외 항공 MRO 산업의 최근 이슈’에 따르면, 2014년 국내 항공 MRO산업의 시장규모는 민수부문과 군수부문을 합쳐 3조3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2003년 대비 약 30.7% 증가한 수준이다.

국내 항공 MRO산업의 빠른 성장은 민간 항공기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2014년 민간 항공기 시장 규모는 11년 전 대비 58.9% 증가한 1조4000억원에 달했다. 반면 군수분야는 같은 기간 15.2% 증가에 그쳤다.

이에 2020년까지 국내 항공 MRO산업 규모는 2014년 대비 약 27.2% 증가한 4조2000억원 내외 수준으로 전망되고 있다. 같은 기간 전 세계 민간 항공 MRO시장 규모는 50.4%, 중국 등 아태지역의 시장은 93.5%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무엇보다 항공 MRO 산업은 노동 및 지식 집약산업으로 타 산업 대비 높은 고용창출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KIET의 설명이다. 특히 첨단 엔지니어링 기술과 시설 장비가 투입되는 항공기 기체 중정비 분야는 전체 사업비에서 차지하는 인건비의 비중이 60%에 달하는 등 타 산업 대비 고부가가치 중심의 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이는 자동차 9.1%, 제조업 7.3% 비중 대비 6~8배 높다.

KIET는 “항공 MRO 산업의 성장동력화는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우리나라의 수출 부진 및 내수침체 등으로 인한 고용위축에 유효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성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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