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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도주줄당기기, 경북 무형문화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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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만 기자

승인 : 2016. 03. 1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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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주줄당기기
청도 도주줄당기기
경북 청도군 화양읍 서상리, 동상리 일원에서 시작된 ‘청도 도주줄당기기’가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38호로 지정됐다.

10일 군에 따르면 도주줄당기기는 청도 군민이 양편으로 나뉘어 줄을 잡아당기며 승부를 겨루는 놀이이다.

‘도주’는 고려시대의 청도 지명이며, 청도읍성 북문 밖 사형장이 있던 강지땅의 지세를 누르기 위해 1779년(정조3년)에 시작되었다고 전해지는 역사성과 전통성을 가진 민속놀이이다.

줄당기기의 장소나 줄을 운반하는 방법은 변화했지만, 다수의 청도 군민들이 합심하여 큰 줄을 만들고, 동·서군으로 나뉘어 고사를 지내는 점, 줄당기기 후 진편의 줄을 잘라 상여놀이를 하는 구성이 잘 전승되어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특히 청도 도주줄당기기는 풍년기원, 줄을 만들고 당기는 과정에 보이는 공동체성은 신과 인간, 민과 관, 지역민과 타지역민 간의 화합정신이 잘 나타나 있다.

청도군의 무형문화재는 도무형문화재 제4호 청도차산농악, 제24호 청도삼베짜기, 이번에 지정된 38호 청도 도주줄당기기 총 3건으로 늘어났다.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줄다리기는 창녕 영산줄다리기(국가지정 제26호), 당진 기지시줄다리기(국가지정 제75호), 삼척기줄다리기(강원지정 제2호), 감내게줄당기기(경남지정 제7호), 의령큰줄땡기기(경남지정 제20호), 남해선구줄끗기(경남지정 제26호) 등이다.
박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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