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한·중 대표 간 ‘수출’대국(對局) 돌입…사활 건 포석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60316010010086

글자크기

닫기

최성록 기자

승인 : 2016. 03. 17. 06:0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주형환 산업장관 VS 먀오 웨이 중국 공신부장 간 ‘수싸움’ 돌입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35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14.07.04)한중 산업부 장관 회담05
먀오웨이 중국 공업신식화부장
한국과 중국 실물경제 수장들이 만나 ‘수싸움’에 돌입한다. 자유무역협정(FTA)을 최대한 유리하게 적용시킬 환경을 만들고, 상대국에서 수출을 늘리기 위해 사활을 건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주형환 장관은 17~18일 취임 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 통상장관회담·품질감독검사검역회의·산업장관회의 등에 연달아 참석한다.

주 장관이 대적할 상대는 먀오웨이 중국 공업신식화부장. 이들은 나라를 대표해 ‘경제·수출 활성화’라는 특명을 안고 있다.

양국 장관은 회담을 통해 △한중 FTA 발효로 인한 양국의 경제통상 협력관계 강화 △비관세 장벽 및 통상현안 해소 △로봇·항공 등 고부가가치 산업 혁신을 위한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표면상으로는 ‘협력’, ‘논의’라는 형식을 띠지만 각국 대표들은 서로 간 경제 영토를 더 많이 차지하기 위한 공세를 펼쳐야만 한다. 자국의 이익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치열한 포석 다툼이 예상된다.

먼저 주 장관은 회담을 통해 한국의 집적회로, 자동차용 배터리, 로봇, 항공 등 고부가가치 산업의 중국 공략에 나서게 된다.

이들 분야에서 한국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중국 진출을 위한 무역장벽이 낮춰진다면 현지에서 우리기업들은 막대한 열매를 취할 수 있다.

반면 중국의 최첨단 산업은 기술력으로는 밀리고 있지만 규모의 경제를 무기로 세계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먀오 부장으로서는 국가사업으로 추진 중인 ‘산업구조 고도화 정책’에 한국의 노하우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중국 수출 시장을 넓히려는 주 장관과 한국과의 협력을 통해 자국 상품을 세계 시장에 수출하려는 먀오 부장과의 이해관계는 맞붙을 수밖에 없다.

회담이 끝나면 누가 더 많은 실익을 얻을지도 가려진다. 양국을 대표하는 실물경제 수장들의 대결은 이미 시작됐다.
최성록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