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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발효식품 산업화 기술개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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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만 기자

승인 : 2016. 03. 1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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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도내 종가음식 등 우수한 자원을 활용해 발효식품의 국제 경쟁력 향상과 체계적인 육성을 위한 ‘경북 발효식품 산업화’ 기술개발에 본격 나선다.

17일 도에 따르면 예로부터 안동식혜, 보리된장 등 발효식품이 발달돼 왔으며 종가음식을 중심으로 한 전통식품의 종류와 역사성에서 국내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도내에서 운영되는 270여개 전통제조식품업체가 대부분 영세하고 소량 다품목으로 생산되고 있어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

이에 도는 ‘경상북도 발효식품 산업화 기술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종가 및 향토 발효식품 상품화 △발효식품의 6차 산업화 △발효식품 수출 산업화 △기능성 발효소재 산업화 등 4대 전략에 따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지역의 우수한 향토 발효식품을 발굴, 과학적 우수성을 밝히고 지역의 향토 문화자원과 연계해 우수성과 독창성을 확보한 식문화 융복합 상품을 개발한다.

4개 권역별(동해안권, 북부권, 서부권, 중남부권) ‘발효식품 F-1 벨트’ 추진사업과 연계해 소규모의 농가가공형 사업이나 지역 공동체를 중심으로 발효식품과 6차산업을 연계할 계획이다.

수출 경쟁력 향상을 위해 국가별 전략 발효상품을 선발하고 지역 기업체와 공동으로 공정화, 고급화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세계인의 입맛을 겨냥한 새로운 발효식품을 개발하는 연구를 추진한다.

향후 기술 개발의 현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산학관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23개 시군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대구·경북의 우수한 대학교수진으로 구성된 ‘전통발효식품산업육성 T/F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경상북도를 4개 권역으로 분류해 지역별 특산물을 활용한 ‘발효식품 F-1 벨트’를 구축하고 ‘전통발효식품 산업화지원센터’를 설치할 것”이라며 “도내 전통 발효식품의 국내외 경쟁력을 확보하고 산업체와의 계약재배 등으로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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