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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구원 “한국 제조업 생산성, 사상 최초 일본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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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록 기자

승인 : 2016. 03. 2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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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환율 기준 제조업 취업자당 생산성 한일 비교 (일본 = 100)
한국 제조업의 노동생산성이 사상 처음으로 일본을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연구원(KIET) 강두용 선임연구위원은 24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시장환율 기준 한국의 제조업 취업자당 생산성은 1990년대 중반만 해도 일본의 34% 수준이었지만, 빠른 생산성 캐치업과 아베노믹스 이후의 엔화 약세에 힘입어 2014년에는 103%로 일본을 추월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보고서는 “시간당 생산성은 한국의 노동시간이 일본보다 훨씬 긴 관계로 아직도 한국 제조업이 일본의 86% 수준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한국의 평균 노동시간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중 멕시코 다음으로 길며, 2014년 기준으로 일본보다도 약 20% 더 긴 편으로 나타났다.

한편 보고서는 “한국 제조업은 그동안 일본보다 훨씬 높은 생산성 상승 추세를 보였지만 이 같은 추이가 지속할지는 양국의 기술발전 속도와 환율 상황 등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해도 한국의 노동생산성이 일본을 앞지른 것으로 추정되지만 최근 엔화가 강세로 돌아섰고 국내 제조업의 생산성 상승률이 부진해 올해는 재역전될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다.
최성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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