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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포커스]해외 신시장 개척하는 두산·효성가 아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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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록 기자

승인 : 2016. 04. 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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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효성
대기업 총수 일가의 장남이 아닌, 차남과 삼남이 해외에서의 행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인물로는 박형원 두산인프라코어 부사장(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의 차남)과 조현상 효성 부사장(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삼남)이 꼽힌다. 이들은 개인적 성과는 물론, 그룹의 이익을 극대화 하기 위해 신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공통점을 보인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일부터 5일까지 145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은 박근혜 대통령의 정상회담에 맞춰 멕시코에서 한·멕 비즈니스 포럼, 1대 1 기업 상담회 등에 참가한다.

이번 경제사절단에서 눈에 띄는 기업은 두산과 효성이다. 이들은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하는 대기업 13곳 중 유일하게 총구 일가가 참석했다. 그만큼 멕시코 공략에 대한 의지가 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력 계열사 및 사업의 매각 등으로 신사업 발굴이 중요한 두산그룹과,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지속시키려는 효성에게 멕시코 시장은 상당한 의미를 갖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블루오션 발굴 및 성장기회가 있는 해외시장에 적극 진출하기 위해 중남미 시장에 상당한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멕시코의 경우 밥캣(미주지역 매출비중 60%)과의 시너지효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곳이다. 무엇보다 두산인프라코어에게는 공작기계사업 부문 매각으로 인한 공백을 메울 수도 있는 시장이기도 하다.

효성은 최근 멕시코 코아우일라 주 토레온 시에 연간 3000만 개의 에어백 쿠션을 만들 수 있는 직물 공장을 착공한 바 있다. 멕시코는 기아자동차, 제너럴모터스(GM), 포드, 도요타,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진출해 있다.

효성 입장에서는 멕시코를 통해 글로벌 진출까지 선점할 수 있다. 조 부사장은 현지에서 신규 공장과 관련한 현안들을 직접 챙기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은 셈이다.

멕시코는 우리나라의 수출 부진을 해결할 수 있는 10대 기회 국가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무엇보다 중남미 시장까지 공략할 수 있는 장점도 존재한다.

이들이 ‘멕시코’라는 기회를 활용해 그룹 성장은 물론, 경영능력까지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지 여부는 곧 판가름난다.
최성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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