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50915 기아차, The SUV, 스포티지 출시 (사진2) | 0 | | 국내 최장수 SUV인 스포티지는 지난달 누적 판매량 400만대를 돌파했다. / 제공=기아자동차 |
|
스포티지가 현대·기아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가운데 세번째로 누적 판매량 400만대를 돌파했다. 국내 최장수 SUV인 스포티지는 지난달까지 총 403만2637대(국내 59만9681·해외 343만2956대)가 팔렸다.
스포티지는 1993년 1세대 모델 출시를 시작으로 2015년 9월 4세대 모델이 출시됐다. 지난해 말 슬로바키아 공장에 이어 올해 2월부터는 중국 공장에서도 생산을 시작해 해외 판매량이 더욱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 스포티지(1세대) | 0 | | 1세대 스포티지는 1993년 첫 출시됐다. / 제공=기아자동차 |
|
1991년 10월 도쿄 모터쇼에서 기아자동차는 콘셉트카 형태로 제작한 스포티지 2대를 출품했다. 온로드와 오프로드가 결합한 ‘도심형 SUV’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 것이다. 당시 레저용 차량(RV)은 픽업 트럭에서 파생된 투박한 박스형 디자인이 전부였으며 주로 험한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차량으로 인식됐다.
스포티지는 일자형 프레임을 적용하던 기존의 SUV와 달리 그릇 모양으로 아래로 꺾인 프레임을 적용하고 차체의 무게 중심을 낮췄다. 각지고 투박했던 SUV 디자인과 차별화된 날렵한 곡선의 세련된 외관이었다.
스포티지(SPORTAGE)라는 브랜드명은 ‘스포츠(Sports)’와 ‘운송(Portage)’을 결합, 온·오프로드를 아우르는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한다는 의미가 있다.
국내 시장에서 스포티지가 정식 출시한 것은 2년 뒤인 1993년 7월이다. 처음엔 5도어 모델만 출시했으나 1996년 트렁크룸을 늘린 롱바디 사양인 그랜드와 2도어를 추가했다. 이듬해엔 그랜드를 기본으로 밴 사양인 빅밴도 선보였다. 1세대 스포티지는 2002년 단종되기 전까지 총 56만여대가 팔리며 친근하고 실용적인 SUV 이미지를 강하게 각인시켰다.
 | 스포티지(2세대) | 0 | | 2세대 뉴 스포티지는 2004년 첫 출시됐다. / 제공=기아자동차 |
|
기아차는 2세대 뉴 스포티지를 고급스러운 SUV를 원하는 젊은 감각의 고객과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의 수요에 발맞춰 2004년 8월 출시했다. 기존의 프레임 바디에서 모노코크 바디로 변화하여 승용차 수준의 승차감과 편의성을 갖췄으며 도심 속에서도 누구나 쉽게 운전하고 주차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다양한 소비자의 요구에 대응해 현대적 감각의 스타일, 넓고 다양한 공간 활용성, 국내 SUV 중 최고 수준의 연비, 미국고속도로안전관리국(NHTSA) 기준 최고 수준의 충돌 안전성 등을 확보했다. 2010년 3세대 모델이 출시하기 전까지 전 세계에서 119만대를 판매했다.
 | 스포티지R(3세대) | 0 | | 3세대 스포티지R은 2010년 첫 출시됐다 / 제공=기아자동차 |
|
3세대 스포티지는 2010년 3월 새로운 혁신(Revolution)을 이끌어간다는 의미에서 서브 네임 ‘R’을 더해 스포티지 R로 출시됐다.
이 차는 진보적 도시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라는 콘셉트를 표현하기 위해 디자인에 심혈을 기울였다. 기아차의 패밀리룩을 반영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는 강인하고 스포티한 앞모습을 구현했다.
R2.0 디젤 엔진 장착으로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40㎏·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동급 최고 연비로 경제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유로5’ 기준을 만족했다. 국내외에서 총 209만4949대가 판매됐다. 이를 바탕으로 스포티지는 기아차 최초로 누적 판매량 300만대를 돌파했다.
 | 스포티지(4세대)_2 | 0 | | 4세대 더 SUV 스포티지는 2015년 9월 첫 출시됐다. / 제공=기아자동차 |
|
4세대 스포티지 모델인 ‘더 SUV, 스포티지’는 지난해 9월 출시됐다. 기아차가 프로젝트명 ‘QL’ 개발에 착수, 44개월의 기간 동안 총 3900억 원을 투입해 완성시킨 야심작이다.
주행품질 확보를 위해 개발기간 동안 주행 테스트만 100만㎞ 이상 기록한 것은 물론 기아차의 품질 컨트롤 타워인 글로벌 품질센터에서 300대 이상의 선행 양산 차량을 제작, 고객 관점에서의 무결점 품질 확보에 만전을 기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4세대 스포티지는 혁신적 디자인과 획기적으로 향상된 상품성을 기반으로 준중형 SUV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까지 총 16만1197대가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