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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등 은행 점포 ‘이색 변신’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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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16. 05. 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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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8일 이광구 우리은행장(왼쪽 여섯번째)과 석재원 엠즈씨드 대표(왼쪽 일곱번째) 등이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지점 카페 인 브랜치’ 개점식에서 테이프를 컷팅하고 있다./제공 = 우리은행
국내 은행들이 비용 절감의 일환으로 점포수를 줄이고 있다. 대신 내점 고객수를 늘리는 한편 점포 공간 활용도를 제고하고자 다양한 이색 점포들을 선보이고 있다.

8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의 ‘국내 은행들의 점포 운영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커피숍과 결합한 은행 점포 신설했다. 올해 3월 폴바셋과 협업한 ‘동부이촌동지점 카페 인 브랜치’를 개점한 것이다.

신한은행은 대학가에 무인점포 기반의 스마트브랜치 ‘S20 스마트존’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선 체크카드 발급, 통장 개설 등 금융거래 및 대학생들을 위한 편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은퇴 고객을 위한 VIP라운지를 확대하고 있다. 체계적인 은퇴설계를 위한 전문서비스 및 다양한 커뮤니티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국내 최초로 중국인 자산가를 위한 PB 센터를 신설했다. 지난해 6월, 강남구 역삼동에 중국 문화권을 반영한 내부 인테리어를 갖춘 IPC 1호점을 신설한 것이다. 중국어에 능통한 전문 PB들을 배치해 중국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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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하나금융경영연구소의 ‘국내 은행들의 점포 운영 트렌드’ 보고서
한편 국내은행의 점포수는 최근 3년간 420여 개가 감소했다. 특히 시중은행이 매년 100개 이상의 점포를 줄여나가고 있다. SC은행과 한국씨티은행이 약 200여 개, KEB하나은행이 70개 감소했다.

반면 지방은행은 수도권 영업 강화를 목적으로 서울·경기에 점포수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전년 대비 4개 줄었으나 서울·경기 지역은 19개 증가한 것이다.

이 밖에 특수은행의 경우 산업은행과 수협은행은 점포수 유지 또는 소폭 증가했다. 반면 기존 점포수가 많은 농협은행과 IBK기업은행은 점포수를 줄이고 있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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