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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스타이펑 장쑤성(강소성) 성장은 이날 오전 현대·기아차 서울 양재동 본사를 방문해 정 회장과의 면담을 했다.
정 회장이 스타이펑 성장을 본사로 초대해 면담한 것은 기아자동차가 장쑤성 옌청에 1~3공장을 가동 중인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기아차는 2002년 중국 장쑤성 옌청에 둥펑위에다와 합작으로 자동차 공장을 세운 이후 2007년 2공장, 2014년에 3공장을 차례로 지으며 꾸준히 생산 능력을 확대해왔다.
장쑤성은 중국 내에서 가장 경제가 발달한 지역으로 국내총생산(GDP) 7조위안(약 1200조원)을 돌파한 중국 2번째 성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그룹 등 4대 그룹 모두 장쑤성에 생산거점을 두고 있을 정도다.
한편 업계는 정 회장이 이번 스타이펑 성장과의 만남을 통해 친환경차로 중국에서의 지위를 대폭 신장시킬 포석을 구축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장 포화로 업체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확실한 승부수로는 하이브리드 세단·SUV, 전기차, 수소연료전지차와 같은 미래형 친환경차가 꼽히고 있다.
이날 스타이펑 성장은 아이오닉, 니로 등 친환경차를 둘러보고 투싼 연료전지 시스템을 비롯한 친환경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특히 스타이펑 성장은 올해 옌칭공장에서 양산되는 K5 하이브리드에 큰 관심을 보였다.
중국서 경쟁사를 이기기 위해 확실한 차별화가 절실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현대차. 정 회장은 이를 위해 인적 네트워크와 친환경차를 최전선에 내세우는 승부수를 던진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