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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KEB하나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대중공업이 경영개선 계획을 담은 자구안을 제출 했다. 내용은 확인할 수 없지만 인력감축과 자산매각 내용이 담겼을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28일 함영주 하나은행장은 서울 종로구 현대중공업 계동 사옥에서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을 만나 강력한 자구계획을 세워달라고 요청했고 회사는 약 2주일간의 고심 끝에 자구안을 제출했다.
이미 지난달 현대중공업은 상반기 임원인사를 단행하며 조선 관련 계열사 기존 임원의 25%에 해당하는 60여 명을 정리한 바 있어 이번에도 강도 높은 인력 조정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다만 이런 인력감축을 그대로 진행할 경우 노조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힐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노조측은 이번 자구안에 인력 감축 내용이 포함 됐는지, 어떤 내용 인지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노조 정책실 관계자는 “회사측이 자구안 수립에 대해 노조와 일체 논의한 바 없기 때문에 관련 내용은 물론, 제출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알 수 없다”면서 “사측이 현재 문제를 인력 과잉으로 몰아 인력 감축을 계획으로 잡았는지 여부가 심히 우려스렵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보유주식 및 비핵심자산 매각, 시설운용 효율화 방안 등이 담겼을 것으로 보인다.










